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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특집2-푸!친!소!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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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점이 많아 친해진 엄세현 기자와의 우정노트

1. 엄세현 기자를 소개합니다.
“꿈과 호기심이 많고 무엇이든 열심히 도전하는 12살 소녀 엄세현입니다. 장래희망은 기자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당찬 꿈과 포부, 바로 엄세현 기자가 자기소개란에 밝혀놓은 내용이다. 내가 본 엄세현 기자는 실제로도 늘 꿈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취재에 매달렸고, 누구보다 학교생활도 적극적이었다. 그 결과 푸른누리를 비롯한 각종 어린이기자단에서 우수기자를 도맡았고, 학교에서는 전교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재능도 많았다. 그림그리기와 바이올린 솜씨 모두 수준급이었고, 독서와 여행을 즐겼다. 동생을 둘이나 두고 있는 다둥이 가족의 맏언니로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언제나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빛나는 12살, 바로 그녀가 엄세현 기자다.

2. 닮은꼴이어서 친해진 엄세현 기자와 나
기자단 활동을 통해 엄세현 기자를 알게 되면서 우리는 서로의 닮은 점들을 하나씩 알아갔다. 무엇보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 멋진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함께 꾸고 있었다. 기자가 되고자하는 꿈에 가까이 가고 싶어서 기자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 점도 같았다.

또한 함께 자신이 쓴 책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다는 작가의 꿈도 같이 꾸고 있었다. 꿈이 같은 사람은 닮는다고 했던가. 우리는 서로가 좋아하는 책의 종류와 글을 쓰는 스타일은 달랐지만 책읽기와 글쓰기만큼은 어느 한쪽도 기울어지지 않을 만큼 좋아했다.

만화그리기를 좋아하고, 영화와 연극에 관심이 있는 것까지 닮아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집도 서로 그리 멀지 않았고, 혈액형도 O형으로 같았다. 더 신기했던 것은 엄세현 기자의 생일은 7월 26일, 그리고 나의 생일은 7월 27일이었다는 점이다.

서로를 알게 되면서 서로의 흔적을 찾게 됐고, 우연찮게 만나는 일들도 반복이 됐다. 그렇게 함께 하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또 서로의 기사에 누구보다 반가운 댓글을 달면서 우리들은 그렇게 친해졌다.

사람들은 말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친해진다고. 하지만 엄세현 기자와 나를 보면 다른 점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서로 닮은 점이 많아서 더 친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푸른누리라는 우리만의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영토 안에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그 친함이 더 커졌다는 생각을 또한 해본다.

3. 푸른누리를 빛낸 엄세현 기자의 대표 기사 3가지
누군가 엄세현 기자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다면 꼭 소개해주고 싶은 기사들이 있다. 그 기사들에는 엄세현 기자의 따뜻한 생각, 그리고 열정적인 취재활동, 무엇보다 최고의 재능으로 최선의 기사를 써내는 그녀만의 빛나는 솜씨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꼽고 싶은 기사는 바로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이라는 제목을 단 것으로 ‘패럴림픽 국가대표 초청행사’ 특별 취재를 통해 쓴 기사다. 이 기사를 통해 엄세현 기자는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값진 결과를 이루어 낸 패럴림픽 선수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잘 그려낸 것은 물론 평소 장애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이들에게 생각할 시간도 함께 마련해주었다.

두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엄세현 기자의 기사는 바로 ‘다둥이 가족이라서 행복해요’라는 제목을 단 기사다. 엄세현 기자 역시 밑으로 동생이 둘 있는 다둥이 가족이다. 그런 만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취재를 통해 다둥이 가족의 진면목을 잘 담아냈다. 자신의 주위에서 얻어낸 기삿거리들을 진솔하게 잘 담아내는 엄세현 기자의 솜씨, 바로 그 솜씨는 언제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엄세현 기자의 기사는 바로 ‘12살 소년의 피난이야기’라는 제목을 단 기사다. 이 기사는 6.25를 직접 겪은 자신의 친할아버지를 통해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조명한 기사다. 짜임새 있는 기사 구성과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모든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6.25가 주는 교훈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 밖에도 많은 엄세현 기자의 좋은 기사들이 푸른누리 안에서 숨 쉬고 있다. 좋은 기사를 쓰는 좋은 기자, 엄세현 기자는 바로 그 주인공 중 하나다.

4. 우리들의 우정노트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기자들은 대부분 멀리 있거나 자주 보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 예외가 바로 엄세현 기자다. 마치 바늘 가는데 실가는 것처럼 전혀 약속하지 않고도 엄세현 기자와는 꽤 자주 만났다. 애초에 정해진 만남은 아니었다. 푸른누리 활동을 통해 서로 쪽지를 보내고 전화를 하던 어느 날, 어느 단체에서 주관한 어촌사랑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에 엄세현 기자가 있었다. 우리는 같은 조가 아닌데도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었다. 갯벌에서 장난을 치며 기념사진을 찍던 순간에도 내 옆에는 엄세현 기자가 있었다.

다음번 우연은 법 캠프였다. 그곳에서도 금세 활짝 웃고 있는 엄세현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법 캠프 내내 우리는 웃고 떠들며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바꿔나갔다. 그리고 놀랍게도 매주 우리는 거의 한 번씩 만나고 있다.

학교는 다르지만 엄세현 기자와 나는 발명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서로의 시간은 다르지만 그 장소가 같은 것이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두 사람에게 매주 주어지는 셈이다.

엄세현 기자와는 일이 없어도 종종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또 메일을 주고받는다. 푸친소를 생각할 때 처음 떠올렸던 사람도 엄세현 기자였다. 아마도 우리들의 우정노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채워질 것 같다. 고맙고 귀한 우정노트, 앞으로 더 좋은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5. 짧은 가상 소설 - 엄세현 기자와 나의 20년 후
멀쩡하게 잘 달리던 은하철도 아리랑호가 갑자기 멈춰 섰다. 사고대책위는 분명 누군가 일부러 아리랑호의 제동장치에 접근해 이상을 일으킨 것이라고 했다. 우주공간에서 접근할만한 기술력을 가진 나라는 여전히 일본과 중국, 러시아와 미국, 그리고 캐나다, 이렇게 다섯 나라뿐이다.

이중 달 관광선 등 우주관광의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독주를 방해하기 위해 혈안이 된 것은 역시 일본이다. 사고대책위가 ‘누군가’ 라고 밝힌 그 누군가는 분명 일본의 우주전문테러업체 ‘달나라가봐쓰까’ 녀석들일 것이라고 이미 많은 이들이 추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바로 그 정답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나는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달나라가봐쓰까’의 2인자 ‘안가봐쓰까’의 비서와 연결돼 있었다. 바로 이것이 내 오랜 취재의 빛나는 노하우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건을 위해 미리 범죄조직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두는 일, 그건 분면 세상의 모든 언론사가 인정하는 이 최리아 기자만의 노하우니까 말이다.

그런데 약속장소에 다 왔다고 생각한 순간 보이는 저 녀석은 찰거머리 같은 엄세현 기자다. 나와 지난 몇 년간 특종경쟁을 펼쳐온 엠비또의 엄세현 기자다. 어릴 때부터 녀석은 끈질겼다. 침착했으며 명석했다.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어, 엄 기자, 여기는 웬일이야.”

“최 기자. 자기야말로 여기 웬일이야.”

“뭐, 나는 그냥 왔지. 엄 기자는?”

“나도 그래. 여기 좋잖아.”

뭔가 불안하다. 기자의 감은 분명 정확하다. 녀석은 알고 있다. 분명 2인자 ‘안가봐쓰까’의 비서는 엄기자 하고도 손을 잡고 있었던 것이다. 어쩔 수 없다. 괜히 시간을 끌다가 우리 두 사람 모두 다른 기자들에게 특종을 빼앗길 수도 있다.

“좋아, 엄기자. 우리 한발씩 양보하자.”

“어쩔 수 없군. 그럼 특종 같이 터트리는 거야.”

우리는 서로 손을 마주잡았다. 다시 또 시작됐다. 엄 기자와 최기자의 합동비밀취재, 매번 두 사람이 함께 특종을 잡아 터트릴 때마다 세상은 뒤집혀지곤 했다. 오늘도 그 시작이다. 하지만 다음번에 분명 나 혼자 특종을 터트리리라. 20년 전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던 그때부터 나의 가장 멋진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엄 기자와의 인연은 그렇게 끈질기게 계속되고 있다.

* 이 소설은 엄세현 기자와 내가 20년 후 여전히 최고의 라이벌이자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만든 것이다.

* 이 기사는 엄세현 기자와 같은 주제로 서로에 대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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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민주
도남초등학교 / 6학년
2012-12-23 18:16:36
| . 엄세현 기자님과 최리아 기자님은 인연인 것 같습니다..^^최리아 기자님과 엄세현 기자님의 우정 오랫동안 이어가시길 바랄게요..^^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추천!!
고민주
도남초등학교 / 6학년
2012-12-23 18:16:21
| 엄세현 기자님과의 우정 노트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엄세현 기자님을 소개 합니다. 닮은꼴이여서 친해진 엄세현 기자와 나, 푸른누리를 빛낸 엄세현 기자의 대표 기사 3가지, 우리들의 우정노트, 짧은 가상 노트 모두 재미있고 , 인상 깊어서 눈을 뗄수가 없는 기사 였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3 16:14:11
| 황우성 기자님 기사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황우성
양영초등학교 / 6학년
2012-12-23 14:27:05
| 좋은 인연을 가진 두기자님 모두 우정 영원하시고 꿈도 이루시길 빕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2 12:30:41
| 이다빈 기자님도 화이팅입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2 12:30:18
| 양진서 기자님 고맙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2 12:29:54
| 홍미란 기자님 추천해 주셔서 고마워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2 12:29:32
| 이규은 기자님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2 12:28:52
| 네, 엄선영 기자님, 따뜻한 격려의 말 감사드려요.
이다빈
용문초등학교 / 4학년
2012-12-22 10:52:12
| 두 분 모두 제가 닮고싶은 푸른누리 기자랍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추천.
양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2-12-21 22:16:02
| 두 분의 우정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보기 좋아요.*^^*
홍미란
금성초등학교 / 4학년
2012-12-21 21:06:42
| 정말 좋은 기사네요~
추천합니다.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2-21 18:23:59
| 리아 기자님과 세현 기자님의 끈끈한 우정, 잘 읽었습니다^^ 가상 소설까지.. 정말 푸른누리 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벤트에 딱 맞는 기사네요~ 깊은 인연도 특별하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2-21 18:14:49
| 가상 소설까지 엄세현 기자와의 깊은 우정을 볼 수 있는 기사네요.
생일도 하루 차이라니! 리아 기자와 세현 기자의 인연은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2:52:57
| 네, 심유민 기자님. 추천해주셔서 고마워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2:52:30
| 네, 김유리 기자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심유민
서울선사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2:15:40
| 어딘가 내용이같지만 느낌은 확 다른 기사인것 같아, 추천하고 갑니다~
김규리
서울노일초등학교 / 4학년
2012-12-20 22:03:40
| 저는 짧은 가상 소설 - 엄세현 기자와 나의 20년 후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최리아 기자님과 엄세현 기자님과 닮은 꼴도 참 많네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0:55:08
| 네, 노지원 기자님. 격려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좋은 우정 이어가도록 할게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0:54:44
| 네, 이주미 기자님. 기사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2-20 20:54:28
| 네, 정최창진 기자님, 추천 감사드려요..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2-12-20 17:57:18
| 최리아 기자님과 엄세현 기자님의 친분이 두터우 신 것은 잘 알수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만나 우정도 쌓고, 추억도 쌓으며 취재도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주미
울산중앙초등학교 / 4학년
2012-12-20 16:37:56
| 정말 우정을 쌓는것이 좋네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12-20 16:34:30
| 다른 학교에 다니면서 기자로 만나 우정을 싾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기사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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